한국에서 처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 전체 목록과 적응증 한눈에 정리

한국에서 처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를 보여주는 태블릿과 청진기가 있는 의료 환경 이미지

국내에서 의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의 종류와 적응증을 소개합니다.

잠들기 어려운 밤이 반복되거나, 뇌 손상 후 시야가 좁아져 일상이 불편한 분들 중에는 약을 먹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병원에서 상담을 받다 보면 “디지털 치료제”라는 생소한 처방을 만나기도 하는데, 스마트폰 하나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실제로 2022년 이후 한국에서도 디지털 치료기기가 잇따라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의사 처방 아래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하지만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아서 “어디서, 어떻게, 얼마에 쓸 수 있지?” 하고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실제 처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의 목록과 적응증을 하나하나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돈을 쓰기 전에 알아둬야 할 조건이나 주의사항도 꼼꼼히 담았으니, 끝까지 읽고 나면 내게 맞는 디지털 치료제가 있는지 좀 더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 핵심 요약

  • 현재 한국에서 처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는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만 해당됩니다.
  • 대표적으로 에임메드의 ‘솜즈(Somzz)’, 뉴냅스의 ‘누냅(Nunap)’ 등이 있으며, 추가 허가가 진행 중입니다.
  • 적응증은 각각 만성 불면증(인지행동치료), 뇌 손상 후 시야 장애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요.
  •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사용법과 치료 기간이 정해져 있고, 보험 급여 여부는 제품과 병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모바일 앱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광고나 무분별한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전문 의료기기인 점을 기억해야 해요.

디지털 치료제란 무엇인가?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증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말해요. 단순히 건강을 기록하는 앱과는 다르게, 임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야 하고, 식약처 같은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만 의사가 처방할 수 있어요. 약물 대신 인지행동치료, 시지각 재활 같은 비약물적 접근을 디지털로 구현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한국에서는 2019년부터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2022년 실제 첫 허가 제품이 등장하면서 처방이 시작됐어요. 아직 초기 단계라 의료진도 알아가는 중이고, 환자분들도 조금씩 접해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처방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 목록과 적응증

2025년 1월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아 병원에서 처방 가능한 대표적인 디지털 치료제는 다음과 같아요. 아래 목록은 공개된 허가 정보를 바탕으로 하지만, 제약사나 병원 사정에 따라 구성은 바뀔 수 있어요.

제품명개발사적응증주요 치료 방식허가 시기
솜즈(Somzz)에임메드(Aimmed)만성 불면증(성인)디지털 인지행동치료(dCBT-I)2022년 4월
누냅(Nunap)뉴냅스(Nunaps)뇌졸중, 외상성 뇌 손상 등으로 인한 시야 장애시지각 재활 훈련(시각 회복 소프트웨어)2023년 2월

이 외에도 우울증, 당뇨, 알코올 의존증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여러 디지털 치료제가 임상 시험을 마치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처방 가능한 제품은 위 표에 있는 것들이 대표적이에요. 각 제품은 병원마다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여부 등에 따라 도입 여부가 갈리기도 하니,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각 디지털 치료제의 특징과 사용 기간

솜즈는 수면 일기, 수면 제한, 자극 통제, 이완 요법, 인지 재구성 등 만성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인지행동치료를 모바일 앱에 담았어요. 보통 6주에서 9주 과정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매주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고, 수면 패턴을 점검하면서 수면 효율을 높여가는 구조예요. 병원 처방 후 앱과 웹을 통해 접속하며, 치료 기간 동안 의사가 원격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누냅은 태블릿이나 컴퓨터로 시각 자극을 반복 훈련하는 방식이에요. 시야 손상 부위에 반응하도록 유도해 뇌의 신경가소성을 촉진합니다. 처방 기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며, 보통 하루 20~30분씩 수개월간 꾸준히 훈련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집에서 혼자 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외래 진료와 함께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 사용 전 꼭 알아둘 점

  • 디지털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의료기기입니다. 유사한 이름의 웰니스 앱과 혼동하면 안 돼요.
  • 제품마다 지정된 적응증이 아니면 부적절한 사용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반 스트레스성 불면이 아닌 만성 불면증 진단이 있어야 합니다.
  • 치료 효과는 개인차가 있어요. 약물과 달리 며칠 만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성실히 프로그램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해요.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병원과 상의 후 결정하세요. 처방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설명을 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디지털 치료제 처방받는 절차

처방 과정은 일반 의약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해당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중에 의사가 디지털 치료제가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전자 처방 시스템을 통해 앱 접근 코드를 제공해요. 앱스토어에서 일반 검색으로는 설치할 수 없고,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링크나 코드를 입력해야 다운로드 가능한 구조예요. 이후에는 집에서 각자의 기기로 치료를 진행하면서, 정해진 간격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게 돼요.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연관글 버튼을 통해 예전에 정리해둔 글을 참고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디지털 치료제 비용과 보험 적용

비용은 병원과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현재 건강보험 급여(일부 본인 부담)로 들어간 제품이 있는 반면, 비급여로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2024년 기준으로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솜즈가 6주 프로그램에 수십만 원대(약 30~6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기도 했지만, 보험 적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금액이 조정되는 추세예요. 누냅은 치료 기간이 길고 뇌 기능 평가가 포함되면서 더 높은 비용이 예상될 수 있어요.

정확한 본인 부담금은 병원 원무과에서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코드나 의료기기 코드를 조회해 보시면 알 수 있어요. 또한 실비보험에서 디지털 치료제를 보장해 주는지도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디지털 치료제 시작 전 체크리스트

  • 내 질환이 해당 디지털 치료제의 적응증에 해당하는지 의사와 상담했나요?
  • 사용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OS 버전이 앱을 지원하는지 확인했나요?
  • 치료 기간과 일일 사용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생활 패턴인가요?
  • 예상 비용과 보험 혜택을 병원에 문의했나요?
  • 개인 건강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고 보호되는지 동의서를 읽어보았나요?

자주 묻는 질문 (FAQ)

디지털 치료제는 약국에서 살 수 있나요?

아니요,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일반 의약품처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어요.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 처방을 받은 후, 지정된 경로로 앱을 다운로드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이 아니므로 화학적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일시적으로 피로감이나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시력 관련 훈련에서는 눈의 피로가 생길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하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 약물 치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나요?

적응증과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불면증에서 수면제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담당 의사의 판단 아래 이뤄져야 해요. 임의로 약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안 됩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앱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고, 서버가 국내에 있어 해외 접속이 제한될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병원에 미리 문의해 오프라인 모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

처방 기간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앱 사용 권한이 만료되거나 제한될 수 있어요. 재발 방지를 위해 연장 처방을 받을지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자가 비용으로 계속 이용하는 모델은 아직 일반적이지 않아요.

어린이나 청소년도 사용 가능한가요?

현재 허가된 적응증은 성인 대상이므로, 소아·청소년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별도의 디지털 치료제는 아직 국내에 없습니다.

병원마다 디지털 치료제가 다른데 어떻게 선택하나요?

진료 보는 과목과 의사의 전문 분야에 따라 도입된 제품이 달라요. 불면증은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시야 장애는 재활의학과·안과·신경외과 등에서 주로 처방합니다. 진료 예약 시 해당 병원이 디지털 치료제를 운영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본 글은 2025년 1월 기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허가 현황과 보험 정책은 수시로 변경되므로, 정확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식 공고를 확인하시고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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